‘교정환자에 대한 정신-심리학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강도형 교수(서울대 신경정신과)는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특히, 주관적으로 심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치료 반응도 좋지 않은 환자와 의사의 적절한 관계 정립에 대해 치중했다. 또 환자 치료에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등에 적절한 의뢰로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환자 치료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최용현 원장(Stm 치과)은 ‘치과진료실에서의 환자심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원장은 “인터넷의 발달과 고학력으로 인해 환자들의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고 세심해짐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환자들의 불만이 매우 다양해 술자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어 그는 환자의 불만 원인이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파악하고, 이상심리학적인 분류와 그 특성, 사회적인 역학성도 고루 파악해 내원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임상교정치과의사회의 12월 월례회는 정회원 인준 발표회 및 송년회를 겸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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