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진료의 실체 폭로 하얀정글 개봉 임박
30초 진료의 실체 폭로 하얀정글 개봉 임박
수술복 입은 의사의 손엔 돈 다발이 …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현실 고발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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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얀정글’ 포스터
한국판 ‘식코’로 불리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불합리한 현실을 파헤친 의료 다큐멘터리 ‘하얀 정글’이 오는 12월 1일 개봉에 맞춰 정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자에 대한 치료가 ‘인술’이나 ‘의술’이 아닌 ‘상술’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낸 ‘하얀 정글’ 포스터는 이러한 현 의료 시스템의 부조리를 세상에 알리고 아픈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고 당당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영화의 의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또 수술복을 입은 의사의 손에 들려져 있는 돈다발, 그리고 그 돈다발을 구겨버리는 의사의 인상적인 동작은 돈이 있어야만 환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분노를 그대로 드러낸다. 

‘하얀 정글’의 포스터는 ‘이제 ‘돈’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고 싶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감독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현 의료 시스템의 병폐를 폭로한다.

현직 의사의 카메라에 기록된 2011년 대한민국 의료계의 현실은 실로 충격적이다.

송윤희 감독은 “말로만 듣던 30초 진료의 실체, 고가장비 구입원가를 충당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검진을 과도하게 권할 수 밖에 없었던 병원 직원의 충격적인 증언, 다인실보다는 1,2인실의 고급 병실을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대형 병원들의 실태를 낱낱이 영화 속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하얀 정글’은 오는 12월 1일 씨네코드 선재, CGV 무비꼴라쥬관을 통해 개봉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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