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치아교정 환자 유치경쟁 치열
치과계, 치아교정 환자 유치경쟁 치열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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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시험이 10일로 끝나면서 치과계도 바빠지고 있다. 수능이 끝나면, ‘치아교정’ 환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11일 치과계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교정장치는 투명교정과 설측교정 등 밖에서 보이지 않는 소위 ‘시크릿교정’이다.

‘시크릿교정’ 중에서도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과 설측교정장치인 ‘인코그니토’가 단연 관심을 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모두 CAD/CAM(초정밀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해 100%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치료 기간 및 교정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인비절라인은 치아 상태에 따라 장치를 제작, 교체하는 과거 방법에 비해 컴퓨터 치아이동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클린체크(clean check)를 통해 미리 제작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며 ‘투명교정장치는 앞니 정도만 교정이 가능하다’는 편견과 달리 어금니 교정 등 대부분의 사례에 적용된다.

또 자주 치과를 내원해 교정 진행 상태를 체크하지 않아도 돼 매우 편리하며 내원 간격을 상황에 따라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유학을 고려중인 학생들도 선택할 수 있다.

인코그니토는 인체친화적인 금으로 제작되는데다 장치가 얇고 치아와 붙는 표면적이 넓어 탈락 가능성이 적을 뿐 아니라 이물감이 적고 혀의 이동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아 2주 정도면 발음 장애가 거의 없을 정도로 편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교정 속도가 빠르고 어떤 케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시술법으로 꼽힌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허재식 원장은 “굳이 인비절라인과 인코그니토를 비교한다면 치료효율이나 치료 가능한 범위는 인코그니토가 조금 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치아 상태에 따라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지 어떤 교정법이 더 좋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시즌에 치아교정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겨울방학 기간이 여름방학보다 긴데다가 수능이 끝나면서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을 앞둔 고3 또는 재수생이 한꺼번이 몰리기 때문이다.

치과의사들은 “치아 교열상태가 바르지 않으면, 미관상 좋지 않고, 음식이 치아 사이에 잘 끼기 때문에 충치 등으로 치아와 잇몸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치아교정은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성형수술과 달리, 외모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수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수요가 늘어가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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