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혜화역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시간에 걸쳐 ‘지체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 ‘도가니’의 열풍으로 소외 받은 지체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대 젊은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인지도가 낮았던 ‘지체장애인의 날’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11월 11일은 연속된 숫자 ‘1’처럼 두 발을 꼿꼿이 서서 힘차게 일어서자는 의미로 직립을 뜻해 ‘지체장애인의 날’로 불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연합 모임 한국대학생인재협회(한대협) 주최 하에 대학로에서 진행되며 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날 지체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서명운동과 사진이벤트 그리고 프리허그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대협 정주현 대표회장(25, 연세대)은 “11월 11일 하면 빼빼로 데이가 아닌 ‘지체장애인의 날’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매년 행사를 진행해 ‘지체장애인의 날’에 대한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