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간질환으로 치료법이 없고, 간이식도 어려운 0세 영아에게, 인간배성간세포(ES세포)로 만든 간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이 일본에서 실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도쿄 소재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ES세포에 의한 치료는 기존 사례가 없는데다 간질환에의 응용은 세계 최초다.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연구진은 3년 후를 목표로 삼고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는 즉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될 예정인 신생아의 병은 선천성 대사이상증. 간이 유독성 암모니아를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뇌에 장애가 나타난다.
통상 10만명에게 1명 정도의 비율로 발병하며 생존율은 10~20%로 매우 낮다.
일본에서도 수정란으로부터 만들어지는 ES세포를 사용하는 윤리적 문제와 암화의 위험성 때문에 연구레벨이 제한되고 국가가 인정한 연구기관에서만 취급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 환자에 한해서 임상연구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지난달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