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역사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약가인하 규탄 궐기대회가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장소는 여의도 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제약협회는 9일 5시간이 넘는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선정하기 위해 법무법인 4곳의 관계자가 협회를 방문, 브리핑을 진행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율촌, 김앤장, 세종, 태평양이다.
수십억원의 소송가액이 거론되는 만큼 이날 각 법무법인은 4~5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30분씩 PT를 발표했다. 율촌은 무려 8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제약협회는 그동안 단계적 약가인하,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근로자의 대형 실직사태의 문제점 등을 정부에 피력해왔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의 면담, 복지부와의 워크숍 등을 진행했지만 복지부는 1일 기조를 바꾸지 않은 일괄약가인하로 입안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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