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노동영)이 어린이병원 별관에 위치한 유방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유방질환 환자를 위한 원스톱,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 유방센터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환자들에게 향상된 토탈케어를 제공한다.
리모델링된 유방센터는 진료실을 5개로 늘리고 소수술실을 확장해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고 양성유방질환의 경우 진단이 내려진 당일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음파검사, 유방촬영(맘모그램) 등의 검사를 진료 당일 시행할 수 있도록 유방영상검사 공간을 보충했으며 총조직검사도 당일 가능하도록 했다.
유방암을 상징하는 핑크색을 테마컬러로 했으며 환자대기공간을 라운지처럼 꾸몄다. 센터 내에는 회화작품을 전시해 환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배려 했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국내 최초 유방질환 전문센터로서 유방암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유방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며 “새로운 환경과 시설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3층 유방센터 전용 단기병동도 오픈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