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건강식품 이렇게 고른다
구정 건강식품 이렇게 고른다
  • 헬스코리아뉴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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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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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 구정을 앞두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의 개념과 제대로 고르는 요령, 섭취 시 주의사항, 반품요령 등을 아래와 같이 내놨다.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가

소비자의 열의 아홉은 건강기능식품과 소위 건강식품과의 차별점을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혼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소위 건강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잘못 알고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우리들 귀에 익숙한 가시오가피, 상황버섯, 동충하초, 마늘 등은 소위 건강식품이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으로부터 엄격하게 그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인증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반면 소위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식품을 말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캅셀·분말·과립·액상·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을 말하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구별된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외식이 급격히 증가하는 요즘 같은 추세에서 점차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식단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보충해 주고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요인을 저하시켜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고시한 37가지 고시형 품목과 영업자가 식약청으로부터 그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품목이 있다. 

고르는 방법

이제 영양불균형의 해소 또는 생활습관병의 예방 등 건강관리의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제품의 기능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내 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입 전에는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한 유사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의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마크 또는 표시가 분명하게 돼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왜냐하면 식약청에서 인정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품의 경우라면 한글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가 돼있는지 봐야한다. 식약청의 검사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한글로 표시하도록 돼 있다.

이어 제품뒷면의 영양·기능정보와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최종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과 섭취방법만 잘 지킨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섭취 후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신고센터로 전화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보관방법과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제품에 기능정보를 표시할 때 뿐 아니라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인쇄물 등에 광고할 때에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따라서 광고에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가령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나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장 좋은’ ‘특효의’ ‘100% 기능향상’ 등과 같이 과대 표시․광고 제품은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 

섭취 시 주의사항

몸에 좋다면 무조건 섭취하는 ‘묻지마’식 건강기능식품 섭취나 ‘보조제’가 아닌 ‘의약품’이나 ‘치료제’로 생각해 질병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자신의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고 보조 역할을 하는 식품이라는 인식전환이 우선 시 돼야 한다.

또 특정한 질환을 가지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가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주성분이 당질인 만큼 섭취 후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동맥경화로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노약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 영유아와 어린이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며,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천연물이니까 이건 많이 먹어도 안전하다.”라는 생각 역시 매우 위험하다.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주인공 장금이도 말했듯이 독초와 약초는 따로 구분이 없다고 한다.

올바르게 사용되면 약초이고 잘못 사용되면 독초인 것이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고농도로 농축돼 있으므로 제안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지키면서 사용돼야만 그 기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품요령

대형마트나 약국 등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구입했을 경우 개봉하기 전이면 해당 판매처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반품 요청하면 된다. 개봉 후에는 단순 변심의 이유로는 반품이 어렵다.

특히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했을 경우는 해당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센터로 정해져 있는 반품 기일 내(통상 7일~14일) 반품하면 된다. 이 경우에도 소비자로 인한 상품의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에는 반품이 어렵다.

방문판매나 다단계판매, 또 전화권유나 선심성 관광, 공연장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했다면 물품을 받은 날로부터(계약서를 받지 못해서 물품의 반품처 주소를 모른다면 주소를 안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서면으로 해지 요청으로 반품 의사를 밝힌 후 반품하도록 한다. 

제품 선택 요령

식약청으로부터 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에는 장 건강, 건강한 콜레스테롤 유지, 건강한 혈액의 흐름, 건강한 혈압유지, 건강한 체지방 유지, 건강한 혈당유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 제거,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 뼈와 관절건강, 인지능력, 치아건강 등이 있다.

이중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홍삼제품, 종합비타민 및 칼슘제품, 알로에제품, 글루코사민함유제품, 오메가-3제품, 클로렐라제품, 감마리놀렌산제품 등이 있다.

▲홍삼제품 : 홍삼은 인삼을 오랜 시간 쪄서 말린 것으로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홍삼은 미국의 화기삼 ,일본의 죽절삼, 중국의 전칠삼보다 홍삼의 기능성분인 유효 사포닌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또 홍삼은 면역력증진, 자양강장, 피로회복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피로에 지친 남편, 공부에 지친 우리 아이들이 먹으면 좋을 제품이다.

▲종합비타민 및 칼슘제품 :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가 비타민.미네랄보충용제품일 것이다.

비타민보충용제품은 말 그대로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을 보충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 비타민C, E의 경우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유해산소를 막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우리 몸이 녹스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비타민A의 경우 눈의 영양공급을 해줘 최근 잦은 컴퓨터사용이나 TV시청으로 인해 피로할 수 있는 눈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 영양섭취조사 자료에 의하면 한국 사람에게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가 칼슘제품이라고 한다. 칼슘은 골격과 치아의 구성성분으로 성장기 우리아이, 칼슘섭취가 부족한 여성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알로에제품 : 알로에제품의 경우, 예로부터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어와 이제는 누구나 ‘알로에’ 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알로에는 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특히 아보레센스가 포함된 제품은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알로에베라가 들어있는 제품은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어 피부건강이 신경 쓰이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제품이다.

▲글루코사민함유제품 : 우리 몸의 관절은 40세가 지나면서 관절, 연골의 기능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글루코사민은 게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분해해서 얻어낸 아미노당의 일종이며 체내 관절 및 연골 기본 성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더욱 관절과 연골의 영양공급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게나 해산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글루코사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오메가-3제품 : 그린란드의 에스키모인들은 육식을 주로 하는데도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다. 그 이유는 EPA와 DHA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이다.

DHA성분은 두뇌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고, EPA성분은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행개선에 도움을 줘 콜레스테롤 및 혈행개선을 원하는 부모님께 선물해드리면 좋을 제품이다.

▲클로렐라제품 : 영양학적으로 볼 때 클로렐라는 단백질을 60% 이상 함유하고 있는 고영양성 기능식품이며 칼슘․마그네슘․철 등과 같은 무기질을 비롯해 탄수화물․지방․아미노산 등까지 포함하는 식품이다.

특히 클로렐라는 체질개선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의 유용한 공급원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감마리놀렌산제품 :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꽃종자유, 보라지꽃종자유, 모유 등에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혈행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중년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 이 밖에도 ‘코엔자임Q10’이나 ‘비타민E’, ‘셀레늄’ 등은 항산화제로 분류되며 최근 각광받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세포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을 줄여 각종 만성질환과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더군다나 코엔자임Q10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재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또 변비해소나 대장암 예방 목적으로 많이 찾는 식이섬유는 다른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약을 복용하기 2~3시간 전후로 먹는 것이 좋다./.헬스코리아뉴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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