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병원(원장 우이형)은 오는 28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잇몸愛 캠페인’을 테마로 잇몸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최근 급증하는 잇몸 질환에 대해 ‘하모니카 부는 구강 전문의’ 홍정표 교수(구강내과)가 강연을 펼친다.
홍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잇몸 질환의 검진과 치료 중요성, 효과적인 잇몸 관리법 등을 주제로 환자의 잇몸 관리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골이 방지 등 구강 건강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하모니카 연주회도 마련했다. 홍정표 교수는 현재 대한하모니카협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2009년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감기 등의 복합 증상을 가진 질환을 제외한 단일 질환 환자 수 1위는 ‘잇몸병’이었다. 이 질환으로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가 1300만 명에 달했으며 진료비는 약 9450억에 달했다.
홍정표 교수는 “구강은 전신 건강의 척도”라며 “당뇨병 등에 의해 잇몸질환이 악화되거나 스트레스, 신장질환, 간질환 등이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잇몸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이어 “성인 대부분이 잇몸질환을 포함한 구강질환자이지만 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데다 올바른 잇몸 관리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잇몸질환의 예방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