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염모제에 만족할 수 없다"
동성제약 "염모제에 만족할 수 없다"
전문약 발판...글로벌 시장 현지화 전략 가시화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25 00:3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헬스코리아뉴스】국내 최대 규모의 염모제 생산제약사인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글로벌화에 칼을 빼들었다.

동성제약은 24일 올해 수출규모 목표액 510만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회 참여 등 그동안 염모제와 화장품에 국한됐던 수출 품목을 완제의약품 중심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미 미국, 베트남,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남미 등의 수출선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는 중동 및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오마샤리프 등 화장품, 글로벌 마켓 성공적 안착

화장품의 경우 지난 2006년 미국지사를 설립했으며, 자사의 '오마샤리프'와 '리케아' 화장품을 한인타운 외에 중국타운과 월남타운에도 공급하고 있다. 대만에는 화장품 직영점 2곳을 오픈했다. 화장품 브랜드 리케아를 대만시장에서 시장 리딩품목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베트남시장은 하노이 4개점, 호치민 12개점 등 이미 16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오픈한 호치민 보반탄 직영점은 스파와 피부전문 케어샵으로 베트남 부유층들이 주 고객이다. 동성제약은 이밖에도 지난해 중국에 50만달러 규모의 화장품 및 염모제를 수출한 바 있다.

이양구 사장은 "글로벌 시장 현지화 전략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를 계기로 올해는 국내외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마켓쉐어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장암치제 등 올해 8개 유망 의약품 런칭

동성제약은 이를위해 ETC전문 법인 동성에이앤씨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관문을 넓히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장암치료제(항암제)와 발모제(경구용)를 시작으로 연내에 항 바이러스제등 8개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9월 항암보조제를 5개 종합병원에 랜딩시켰으며, 올해에도 10개 병원에 랜딩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분야에서만 3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분무형 인슐린 당뇨치료 신약...연내 미 임상3상 착수

미국특히 미국 벤틀리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분무형 인슐린 당뇨병 치료제(Nasulin nasal spray)가 올해 임상3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화장품과 염모제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주사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쇼크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미국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치매, 뇌졸중, 기관지치료제, 진통소염제, 항생제, 항진균제, 골다공증용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새로운 동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동성제약은 경영 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부채비율이 종전 135%에서 120%대로 떨어져 올해는 두자릿수 부채비율을 유지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배병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로또 2008-01-25 10:17:15
동성제약은 염색약하구 정로환이 유명하잔나 너희는 그것도 모르세요

후장약? 웃ㄲ는 말씅 !1

단금어 2008-01-25 10:13:54
한 3천원 정도 올랐죠? 연초에 비하면. 요거 지금 주워먹어도 될까?

장금이 2008-01-25 09:50:29
후장 약 때문이지

너털도사 2008-01-25 09:10:06
동성// 요새 약세장에서 힘좀 쓰는 이유가 인슐린 신약 때문?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