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의원(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은, 9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의 직원 퇴사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의원이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건의료원연구원의 퇴사자는 보건의료원연구원이 지난 2008년 12월 설립된 이후, 2009년 1명, 2010년 13명, 2011년 17명 등 총 31명에 달했다. 이를 현원 대비 퇴사자의 비율로 계산하면, 2009년 2.0%, 2010년 15.3%, 2011년 8월말 기준 20.7%다.
정의원은 “보건의료연구원이 설립된 지 불과 3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비율의 직원들이 퇴사하는 것은, 조직의 장기적인 운영이나 직원들의 사기 진작 측면에서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건의료연구원은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업무진행을 위하여, 조직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는 동시에, 처우 및 연구환경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2011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퇴사자 현황> (단위 : 명, %)
구분 |
2009 |
2010 |
2011.8 |
현원 |
51 |
85 |
82 |
퇴사자 |
1 |
13 |
17 |
퇴사비율 |
2.0 |
15.3 |
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