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일괄 약가인하가’는 청와대의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는 루머가 제약업계에 나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가 지침을 내리고, 보건복지부가 약가인하 안을 만들어 최종 약가인하 안이 만들어졌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약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직속위원회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을 토대로 약가인하를 결정했고, 담당 비서관들이 복지부에 내용을 전달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제약업계의 상황을 알았다면 단순히 약가를 인하해 산업 전반을 위축시키는 정책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회와 제약업계가 재검토를 외치는 상황에서 임채민 장관이 청와대에 약가인하의 파괴력을 잘 설명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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