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한국BMS가 건강보험공단을 비난하고 나섰다.
BMS는 22일 ‘스프라이셀 약가협상에 관한 입장’을 통해 “건보공단은 정당한 이유나 설명 없이 매우 낮고 협상 불가능한 가격을 제시했다”고 비난했다.
BMS는 또 “우리는 조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에게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을 하루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복지부도 신속하고 적법하게 절차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중재를 요청했다.
스프라이셀의 직권 등재 절차(약제급여조정위원회 회부)에 복지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선 것.
이는 복지부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비급여 결정하거나 등재절차 지연으로 제품출시가 늦어질 것을 염려한 대응으로, 복지부는 원칙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건보공단과 BMS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나 14일까지 스프라이셀 약가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된바 있으며 BMS는 협상결렬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약제급여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직권 고시(등재)할 수 있다./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