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 제작
식약청,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 제작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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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임신부의 체중증가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임신 전 체중으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임신 기간 동안 적당한 체중 증가량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상 또는 과체중 범위(체질량지수 18.5 이상~24.9미만)에 속하는 임산부의 체중 증가량은 약 11kg~15.9kg가 적당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또 저체중 범위(체질량지수 18.5 미만)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권장체중 증가량이 12.7kg~18.1kg로 주별 체중증가량은 0.5kg이 적당하다고 부언했다.

참고로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으로 비만 판정에 사용되는 지표이다.

BMI 계산법은 체중(kg)÷신장(m)÷신장(m)으로서 키 160cm에 몸무게 50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19.5이다.

바람직한 체중유지를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를 통한 영양소의 섭취가 중요하므로 1일 영양소 섭취기준, 곡류 등 6개 식품군의 특성, 엽산 등 영양소를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임산부는 임신 전 영양섭취보다 많은 칼로리의 섭취가 요구되는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지방이나 당류의 함량이 높은 식품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신중기와 임신후기에는 성인여자의 평균 영양섭취보다 각각 평균 340kcal와 450kcal 정도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임산부 중 필요한 열량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우유·유제품, 과일이나 채소 등의 간식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에 2~3회 섭취가 적당하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임신초기에는 엽산을, 임신 중기와 후기에는 칼슘과 철(Fe)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러한 영양소는 식사와 간식으로 충족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 보건소와 병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책자는 ▲임신기 바람직한 체중증가 ▲예비맘을 위한 균형식사 가이드 ▲임신기간 중 주의해야 할 사항 ▲예비맘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정보 ▲예비맘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PDF 파일)에서 참고할 수 있으며, 추후 의료기관 웹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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