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객 수의 증가에 비례해 해외에서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에 감염돼 입국하는 건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 폴리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해외여행시 감염병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3개 검역소를 통해 올해 가장 많이 확인된 수인성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로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게서 확인됐다.
따라서 이 지역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말라리아 및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도 유행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폴리오는 분변-경구 감염으로 전파되며 드물게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해외여행시 개인 위생이 더욱더 요구된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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