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지난 4월 실시한 노인65세이상, 358명)에 대한 가정 내 식품취급행동 및 식품위생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식품위생 지식과 식품취급행동에 있어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식과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설문조사한 응한 노인 중 81.6%가 ‘얼린 고기를 해동해 일부 조리한 후 남은 고기를 다시 냉동한다’고 답했고, ‘한 번 끓인 삼계탕을 냉장고에 넣으면 세균이 생기지 않는다’(56.7%), ‘맨손으로 나물을 무쳐야 맛이 좋다’(65.9%)고 답하는 등 안전 무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노인들은 노화와 만성질환, 약물복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식중독 발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집단”이라며 “일반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노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식생활안전가이드를 리플릿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리필릿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냉장고 등에 부착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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