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오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4월 6일부터 한 달간 전국 25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하는 '레드 튤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 심벌로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 무료공개강좌 행사는 4월 6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25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공개강좌와 상담이 실시된다.
또한 파킨슨병 무료검진, 치매 무료검진,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태극권 시연 및 웃음치료 강연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이명식 회장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과)은 "4만 명에 달하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전국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파킨슨병은 약물치료 및 수술 치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킨슨병은 가장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전형적인 증상으로 떨림, 움직임 둔화, 경직, 보행장애 및 균형장애 등이 생긴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