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과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등 각종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츠쿠바대(筑波大) 간호학과 에모리 요코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조사,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간호학생의 60%가 각종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생에 대한 각종 폭력을 실례에 근거한 본격적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관동지방의 간호 전문학교, 단기 대학, 대학등 15개 학교의 간호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폭력을 당했다고 대답한 학생은 352명(59.4%)으로 종류별로는 정신적 폭력 44.7%, 성적 폭력 43.1%, 신체적 폭력 12.2% 순이었다.
이중 성적 폭력 유형으로는 “가슴을 손을 대었다” “손을 잡고 엉덩이를 만졌다” “뒤에서 달라붙어 뺨에 키스를 했다” “외설발언을 했다” 등이었다.
연구팀은 간호학생들이 유독 많이 당하는 것은 환자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 환자들이 손쉬운 공격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간호협회의 조사에서도 간호 직원에게의 폭력은 약 30%에 이르는데 간호학생은 60%로 2배나 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