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게 하는 행동이 자신이게는 정작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다.
미국 인디애나 주 소재 노트르담대학 티머시 리빙스턴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다른 사람의 기분과 조직의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친절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연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여러 직업과 연봉, 연령층의 직장인 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성격이 좋지 않은 남성은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보다 연봉이 9772달러(18%) 더 많았으며 여성은 1828달러(5%)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은 연봉 협상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상사의 눈치를 보는등 소극적으로 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마음이 좋은 사람은 늘 타인에게 양보하려는 경향 때문에 인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손해를 보면서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양보가 미덕’이라는 말처럼 이런 류의 사람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와 보상을 해준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