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더욱 꼿꼿하게 설 전망이다.
화이자가 비아그라 제네릭 판매를 막기 위한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
화이자는 지난해 3월 테바파마슈티컬사에 대해 소송을 냈으며 아포텍스, 밀란, 암닐, 엑타비스에도 11월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은 최근 화이자가 테바의 미국 현지법인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에서 원고의 주장이 이유 있다고 판시, 화이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에 따라 테바는 오는 2019년 10월 이전까지는 비아그라의 제네릭을 미국에서 발매할 수 없게 됐다.
화이자의 에이미 슐먼 고문은 "법원이 비아그라 특허의 타당성과 강제성을 인정해줘서 기쁘다. 법원은 테바가 화이자의 특허권을 명백하게 침해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비아그라는 올들어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화이자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효자상품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