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의 4남이자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부회장)의 이복동생인 동아제약 강정석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김원배 사장과 함께 동아제약을 이끌게 됐다.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정기주주총회 이후 가진 이사회에서 강정석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2명의 대표가 이끌게 됐으며,  기존의 김원배 사장은 R&D 분야에, 강정석 부사장은 영업부문을 전담할 것이라고 동아제약은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또 "유충식 이사는 계속해서 강신호 회장과 함께 회사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날 이사로 선임된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은 당분간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로 화합해 그간의 혼란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회사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단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