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 잘 자라게 하는 방법 "따로 있다"
아이들 키 잘 자라게 하는 방법 "따로 있다"
침대보다 방바닥 수면...키 크는 약보다 운동...생활습관을 바꿔라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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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키’다. 아이들의 평균 신장이 높아지면서 큰 키를 갖길 원하는 것은 부모나 아이나 다름없다. 대부분 키를 결정짓는 요인을 ‘유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키가 작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다리를 늘리는 수술을 하거나 키 크는 약 등을 복용하는 방법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해답이 될 수 있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리를 늘리는 수술은 심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오히려 뼈에 장애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 중국에서는 이 수술을 금지시하고 있다. 또 키 크는 약의 성분이 단순한 영양제와 별 차이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전문가들은 인체에 무리를 주는 방법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성장기에 생활습관만 잘 조절해 주어도 충분히 큰 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 키를 자라게 하는 생활습관=지금쯤 초중고 아이들은 겨울방학이 한창이다. 방학이 되면 늦잠을 자는 아이들이 많아지는데,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방학에는 더 심하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은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은데, 전문가들은 침대보다는 방바닥에서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푹신한 침대는 누웠을 때 엉덩이 부분이 밑으로 가라앉게 되는 자세를 만들기 때문에 척추가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너무 딱딱한 이불을 깔고 자는 것도 압박감을 주어 뼈의 성장에 방해를 가져온다. 따라서 조금 두꺼운 이불을 바닥에 깔고 자는 것이 좋다는 것. 

1주일에 5일 정도로 20~30분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계체조, 씨름, 레슬링, 유도, 마라톤, 럭비, 역도 등의 과격한 운동보다는 댄스, 맨손체조, 배구, 테니스, 농구, 단거리질주, 탁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이 좋다. 특히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 체조와 병행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심리적인 요인도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가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자라야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성장에도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애정결핍이 성장장애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식단조절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는 규칙적인 식생활을 위해 적절한 음식을 차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우유, 치즈, 두부, 귤, 표고버섯, 시금치, 당근 등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또, 아이들이 넘어지면서 골절이 일어나게 되면 성장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를 잘 해야 하며, 치료가 완료된 이후에도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 / 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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