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흠집내기 분석" 발끈
"일산병원 흠집내기 분석" 발끈
건보공단 일산병원, 의사협회 적자경영 주장 반박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7.2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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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협이 건강보험 모델인 일산병원이 적자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일산병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대한의사협회가 ‘일산병원 운영결과 원가미달 수가 증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 27일 조목조목 반박했다. 

일산병원은 “국민 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유일한 보험자병원”이라며 “일반 종합병원과는 다른 운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2010년 결산결과를 다른 일반 종합병원과 동일한 여건으로 보고, 분석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건강보험모델병원으로서 정부 정책사업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산병원측은 건강보험정책 시범사업 수행으로 인한 비용발생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2009년 11월~2011년 4월까지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 시범사업 수행, 2010년 5월~12월31일까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등 각종 건강보험정책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임상과 연계한 건강보험정책 연구자료를 산출하는 등 수익성에 상관없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 일산병원측의 주장이다.

또 수익성이 낮은 재활(52병상)·호스피스(12병상)병동을 운영하는 등 선도적 표준모델로서 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기준병실을 4인실 기준으로 88.3%를 운영, 상급병실은 11.7% 밖에 되지 않는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공단이 직영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 의료사업 이외에 건강보험정책을 뒷받침하는 임상과 각종 시범사업 그리고 정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의료사업에서도 병상운영과 진료비 구성 등 일반병원과는 상당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의 사업 및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2010년도 결산결과만을 놓고 ”재정적자”,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이 미흡”등으로 일산병원 흠집내기 분석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에 미달한다는 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도적 발표는 수가협상 등 건전한 제도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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