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메타돈' 연이은 경고
진통제 '메타돈' 연이은 경고
니콜 스미스 급사로 세인 관심...마약류로 즐겨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11 0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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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스미스

【서울=헬스코리아뉴스】모르핀이나 헤로인에 의존하는 환자의 금단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 쓰는 합성 진통제 '메타돈Methadone'에 대한 연이은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학저널은 10일 메타돈을 만성 통증 완화나 약물 중독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심장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2006년 12월 FDA가 메타돈이 사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지 1년만의 일이다.

당시 FDA는 메타돈이 4~8시간 진통효과를 내는 반면 체내에서는 8~59시간까지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메타돈을 정확히 처방받은 대로 복용해야 하며 과용 및 다른 제제와의 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학저널은 오리곤 보건과학대학의 슈미트추흐 박사팀이 포틀랜드 지역에서 2002~20006년까지 모든 심장급사자의 검시를 통해 두그룹으로 나눠 조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메타돈의 부작용은 지난해 돌연사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배우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사건을 계기로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메타돈은 과거 헤로인 중독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이제는 의사들이 진통제로 처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마약 중독자들도싼 값에 쉽게 환각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즐겨 찾고 있으나 결과는 치명적이다

미 연방정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메타돈과 관련된 사망자는 지난 1999년 780명에서 2004년 무려 3800명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2004년에는 마약 관련 사망자 가운데 코카인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의학 전문가들은 특히 메타돈이 헤로인 등 일반 마약류만큼 강력한 환각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반복해 사용할 경우 중독성을 유발해 복용 중단시 금단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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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2008-01-12 22:11:33
메다돈 말이죠. 아님 미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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