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백스윙은 아주 중요합니다. 백스윙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운스윙이 결정되고, 결국 거리와 방향을 좌우하기 때문이지요. 백스윙이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시작하면 다운스윙 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백스윙 방법을 놓고 어떤 이들은 “왼팔로 시작해야 한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몸으로 시작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느낌입니다.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의 경우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궤도가 다른 걸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임팩트 때는 볼과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하게 만들고, 일관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은 것입니다.
클럽이 허리에 올 때까지 양팔 삼각형 유지
백스윙을 왼팔로만 시작하는 경우라도 궤도만 정확하게 찾아간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많은 골프 전문가들이 두 팔과 몸이 같이 시작하는 느낌을 가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스윙의 올바른 궤도를 느낄 수 있는 훈련방법을 알아볼까요?
두 번째 연습방법은 클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른 클럽을 양 발끝의 연장선에 맞춰 오른쪽 발끝에 놓으세요. 그 다음 양팔을 구부리지 않고 어드레스 때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대로 백스윙을 합니다. 백스윙을 시작한 뒤 들고 있는 클럽이 허리 높이까지 왔을 때 바닥에 놓인 클럽과 평행하게 되는지를 확인하세요.
이때 오른팔이 왼팔보다 위쪽에 있어야 합니다. 이 위치에서 오른팔이 아래쪽에 있다면 오른팔이 굽어 있다는 뜻입니다. 클럽이 허리 위치에 왔을 때 양팔이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것이 백스윙을 제대로 시작하는 비결입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