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의 대학생들은 이미 방학에 돌입했고, 계절학기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고등학생의 경우에도 이제 방학이 한주 정도 남았다. 취업과 입시라는 큰 일을 앞두고 마음 편한 방학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칠 대로 지친 학생들에게는 가뭄의 단비보다 기다려지는 시기일 것이다.
방학은 휴식의 시간으로 뿐이 아니라 남다른 경쟁력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의 시간이다. 실제로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성형외과는 취업은 물론 대입 시험을 앞두고 외모의 경쟁력,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찾아온 학생들로 북적인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가장 관심 갖고 있는 코성형, 코필러 쁘띠성형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인 명품코코성형외과 정병훈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코성형수술, 코의 모양과 건강까지 고려해야”
방학시즌에 성형외과가 학생들로 붐비는 이유는 다름아니다. ‘출석에 대한 부담이 적어 성형수술 후 회복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꿈꾸면서도 막상 코성형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 마련이다. 정병훈 원장은 “코성형 수술은 마취 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은 없다”고 말한다.
코성형 수술을 준비하면서는 어떤 것들을 살펴봐야 할까? 정병훈 원장은 “무엇보다 집도의와 환자의 충분한 상담으로 환자는 수술에 대해 이해하고, 의사는 환자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정 원장은 “코 성형의 경우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호흡기관의 하나인 코는 그 기능적인 면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성형수술을 결심하고서 드는 또 하나의 고민은 ‘과연 어떤 코가 예쁜 코인가’라는 문제이다. 막연히 TV 속 스타들의 얼굴과 똑같이 해달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코’의 기준에 대해 정병훈 원장은 “무조건 크고 높은 코라고 해서 예쁜 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얼굴의 입체감을 충분히 줄 수 있으면서 개개인이 가지는 전체적인 이미지와 조화로울 수 있는 코가 가장 아름다운 코”고 말한다.
◆ 주사 한방의 비밀, 통증 없는 코필러 쁘띠성형
사실 방학이라고 해서 학생들에게 시간이 무제한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공부, 또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행을 가는 등 꽉찬 스케줄을 보내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더 예뻐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이다. 이에 적합한 방법이 바로 코필러, 쁘띠성형이다.
코성형이라고 하면 흔히 낮은 코를 높이는 단순융비술을 생각하기 쉽지만 명품코를 만들기 위한 수술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코성형의 종류만 해도 매부리코성형, 콧볼축소술, 휜코성형, 들린코성형, 화살코성형 등이 있고, 코성형의 방법으로도 일반적인 외과적인 수술 외에도 수술 없이 효과를 얻을 수 코필러 시술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코성형 방법이 존재하다 보니, 코의 아름다움은 물론 기능적인 면과 안전한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코성형 수술에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코성형외과에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쁘띠성형이라고 불리는 코필러 시술은 액상 물질을 코에 넣어 모양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이 방법은 외과적인 수술이 전혀 없이 주사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짧고, 불과 3일 정도면 안정적으로 원하는 코의 모양이 만들어진다.
특히 개인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1년 안팎으로 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을 가진다.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도 시술과 같은 방법으로 쉽게 필러를 제거할 수 있고, 리터칭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성형수술에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병훈 원장은 “필러시술의 경우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만 주사기와 원장의 손끝 감각으로 코의 모양이 결정되는 것이다 보니, 많은 시술 케이스와 좋은 결과를 보유한 믿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수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