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수치가 높은 십대들은 낮은 또래 보다 학교 생활을 더 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오레브로 대학병원 닐스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소화과 저널 8월호에 게재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임신 중 낮은 엽산 수치, 아이 'ADHD' 위험 신경계는 물론 뇌성장에 영향 미쳐 임신 중 낮은 엽산 수치가 청소년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있었다.
또 노인들의 체내의 엽산수치를 지속적으로 정상수치까지 유지시키자 치매의 발생율이 낮아졌다거나 자폐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바 있으나 학교생활 수행 능력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은 처음이다.
연구진은 15세의 386명을 대상으로 엽산수치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유전자와 사회경제적 위치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엽산수치가 가장 높은 학생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엽산보충제는 이득이 있을지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아쉬워했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DNA를 만드는 핵심구성 요소다. 엽산이 결핍되면 빈혈, 위장장해, 임신 때의 빈혈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품 중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보통 결핍은 발생되기 어렵다. 간, 녹황색 채소, 콩, 과일, 고기, 밀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