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보건소에서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00명의 전문인력이 맡아 취약계층 80만~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및 종합적인 보건의료 이용상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받는 의료 취약계층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노인부부세대, 장애인 등이고 이어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전체가 포함된다.
또 지역여건에 따라 임산부(농어촌지역), 결혼이민자가구 등의 잠재적인 의료취약계층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간호사 1명당 500가구 정도의 지역을 담당하도록 하고 취약계층을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가관리군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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