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김지학)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The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초청 공연을 연다.
킹스 칼리지 합창단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BBC 방송을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캐럴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는 합창단원 손주완(13) 군이 '보이 소프라노'(boy soprano)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끈다.
동양인 소프라노는 킹스 칼리지 합창단 6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스티븐 클레오버리(Stephen Cleobury)가 지휘를 맡는다.
1부는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패트릭 해들리의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 본 윌리엄스의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 등으로 구성됐고, 2부에는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참회의 노래,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 바흐의 오소서, 예수여 오소서 등을 포함해 총 10곡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빈체로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후원하며 연대 의과대학·간호대학·보건대학원 동창회도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공연티켓 수익의 50%은 의료선교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지학 동문회장은 “이번 연주회는 동문들을 포함해 치과계 소통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의료선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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