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한 조직폭력배와 유흥업소 종업원 등 43명이 적발됐다. 프로포폴은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을 죽음으로 내몰아 더욱 유명해진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8일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마약류로 분류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인천의 3개 폭력조직원 7명과 이를 투약한 유흥업소 종업원 34명 등 총 43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한 조직폭력배 최모씨 등 4명은 구속하고,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공급한 혐의로 병원 원무과장 김모씨(41세)등 5명과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는 유흥업소 종업원 3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등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병원과 의약품 회사로부터 프로포폴을 공급받아 서울과 인천 일대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약 3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대포폰을 이용해 유흥업소 종업원들한테 문자메시지를 발송, 구입 연락을 해오는 구매자들한테 콜택시를 이용해 약품을 보내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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