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 수도약품이 삼성제약공업(대표 김원규)의 경영에 참여한다.
수도약품은 4일 삼성제약의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주식 100만 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앞서 지난 2006년 11월 삼성제약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만주를 취득한 바 있어 이번 주식취득이 완료되면 삼성제약 주식 200만 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삼성제약 전체지분의 26.35%에 해당한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향후 삼성제약의 지분율을 더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영진 결정 사항이라 알 수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취득을 두고 수도약품이 사실상 삼성제약을 인수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수도약품도 주식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참여"라고 못박고 있다.

이에 따라 현 김원규 사장측과 경영권 분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김 사장은 현재 친인척등 특수관계인을 포함 35.2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부터 자산과 자본 총계가 줄곧 감소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수도약품이 우호지분을 조금만 더 확보하면 인수는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 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