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연금·심평원 모두 위기감 없는 방만한 경영”
“건보·연금·심평원 모두 위기감 없는 방만한 경영”
주승용 의원 "기관장 바뀌었지만, 경영평가 후퇴"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6.2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두 저조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2009년 기관장 평가가 ‘양호’였는데, 2010년에는 ‘보통’으로 추락했다.

‘보통’이라는 말은 중간은 간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탁월·우수·양호 다음에 ‘보통’이다. 수우미양가로 따지자면 ‘양’ 수준이다.

<기관장 평가결과 등급>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 미흡’

연금공단과 심평원 또한 2008년 이후 각각 기관장이 바뀌었지만 기관장 평가는 ‘보통’에서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기관장을 바꿔도 평가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연금공단은 노사관계 문제 때문에 평가 결과가 저조했다고 답변했는데, 연금공단의 말대로라면 단협 체결을 거부한 2009년 이후라면 몰라도, 2008년에는 기관장 평가가 양호해야 했다는 점에서 궁색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기관장 평가도 저조한데, 기관평가도 좋지 않다.

<기관 평가결과 등급>

S

A

B

C

D

E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기관평가 결과는 2008년 A였으나 2009년과 2010년에 B로 떨어졌다.  연금공단은 2008년과 2009년에 B를 받았으나, 2010년에는 C로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보건복지부 주요 산하기관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주승용 의원은 "기관장이 위기감을 갖지 않고 임기만 채우다 가려는 태도라면, 보건복지부 주요 산하기관의 상태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며 "기관장 평가와 기관평가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평가결과를 받은 것은 위기감 없는 방만경영 때문이다. 건보공단 이사장, 연금공단 이사장, 심평원 원장은 모두 성과급을 반납해도 모자랄 정도"라고 꼬집었다. 

<기관장 취임일>

1.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 : 2008년 10월19일 취임
2.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 : 2009년 12월2일 취임
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 2010년 3월25일 취임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