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단장 허대석)은 최근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 매뉴얼(ver.2.0)’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진료지침이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자료 중심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개발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지침은 미국이나 유럽의 지침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수용개작(Adapation) 방법을 통해 주로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에 발간한 수용개작 매뉴얼(ver.1.0)을 개정한 이번 매뉴얼(ver.2.0)은 그동안 국내 질환별 임상연구센터의 지침 개발 경험과 외국의 지침 개발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한 한국형 수용개작 지침 개발방법론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임상진료지침 표준 보고가이드(STARIGs : STAndard Reporting Items for clinical practice Guidelines)’를 발간했다.
가이드에는 지침 개발 목적과 개발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의 공식적 합의를 거쳐 34개 항목 및 검토항목으로 보고사항을 정리했다.
이번에 발간된 2종의 자료는 KGC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거나, 사업단 문의(02-2174-2885)를 통해 책자로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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