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 고분자·고순도 미용의약품 시장 진출
태평양제약, 고분자·고순도 미용의약품 시장 진출
국내 최고 히아루론산 기술 보유 ㈜HVLS와 전략적 제휴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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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고분자 히아루론산 전문 업체인 ㈜HVLS(구 한약마을) 와 히아루론산 기반 미용 의약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태평양제약은 HVLS가 향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고순도, 고분자 히아루론산을 이용한 미용의약품 등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양사는 기타 고부가 미용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위해 태평양제약은 HVLS 에 5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2.7% 를 취득했다.

태평양제약 이장영 팀장은 “고부가가치 미용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고순도 고분자 히아루론산은 필수적이며, 이번 제휴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가 실사 결과 HVLS 의 히아루론산 생산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판명되었고, 특히 고점도 히아루론산에 대한 완벽한 제균 기술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HVLS 김재영 사장은 “근골격 및 피부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태평양제약과 파트너 관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가 생산하는 고순도 고분자 히아루론산의 용도를 비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히아루론산은 생체친화형 바이오폴리머의 하나로,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닭 벼슬에서 추출한 히아루론산이 최초로 상업화 되었으나, 최근에는 미생물 발효를 통한 히아루론산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HVLS 의 히아루론산 역시 미생물 발효를 통하여 생산된다. 히아루론산은 고점도 탄성 및 생체친화성을 바탕으로 관절염 및 안과용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름보정 및 탄력강화를 소구하는 피부과용 필러 제품으로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스웨덴 큐메드사의 레스틸렌이 대표적인 필러 제품이다. 태평양제약은 국내 1위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의 관계회사로서 1983년 설립되어 케토톱 및 판토록으로 대표되는 근골격 및 소화기 영역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매출은 약 1350억원이었으며, 2006년 메디톡신을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용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보톡스 계열 의약품인 메디톡신은 출시 1년만에 전체 보툴리늄톡신 시장의 약 20% 를 점유하고 있다.

◆HVLS는 어떤회사인가=2003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한방관련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였으나, 2005년 제천 바이오밸리에 히아루론산 개발/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사업확장을 진행해왔다.

2006년 준공된 제천공장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BGMP 및 KGMP 를 인증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의약용 히아루론산 원료 및 완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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