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건의서, 자책도 담아야 더욱 빛나
제약업계 건의서, 자책도 담아야 더욱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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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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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소망을 담은 '제약산업 건의서'가 조만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된다고 한다. 

한국제약협회는 '건보재정과 제약산업 균형발전' '고령화산업사회에서의 제약산업육성비전' '수출문제와 약품재분류' 등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마련해 인수위에 전달할 모양이다.

제약협회의 관계자는 건의서에 담길 내용은 "제약산업현황과 미래비전을 포함 그동안 제약계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부닺친 제도상 불합리와 과도한 규제정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점을 들춰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대안과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제약업계는 그간 리베이트 문제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다국적제약사의 거센 공세에서도 위기극복의 자신감을 보여왔다.  그러나 여전히 제너릭에 의존하고 R&D에 인색한가하면 몇면 대형제약사를 제외하고는 약보다 보조식품등에서 매출을 올리려 하는 등 본연의 자세를 잃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제약업계가 뭔가 부족다고 판단된 제약계를 바로잡아 나가자며 위기극복의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복지차원에서 접근할 제약정책을 제시하는 건의를 담아 정부에 제의하는 것은 보기에 좋다.

그러나 이런 건의와 더불어 자체적으로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아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자신의 이득이 걸린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보다 공익적이고 자선적인 행위가 담긴 건의서라면 더욱 좋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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