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모기 대공습 걱정은 돼지만…"
"올여름 모기 대공습 걱정은 돼지만…"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6.1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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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모기 대공습이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말라리아나 일본뇌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올 여름에 모기떼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같은 전염성 질환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8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번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것으로 올여름 모기 대공습을 우려하고 있다.

특기 올여름 모기 대공습이 실제 상황이 되면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리는 경기 북부 지역 주민과 군장병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실제로 파주시보건소가 지난 6월초 지역 모기 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 모기수는 169마리, 축사 모기수는 2842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이어서 올여를 모기 대공습의 현실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 모기 등 벌레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모기, 벌, 개미 등 벌레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약 사용법을 알아두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벌레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후 가려움 및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는 약을 바른다. 가려움만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면, 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는 약을 사용한다.

▲ "올여름 모기 대공습 주의하세요" … 식약청은 올여름 모기 대공습에 대비, 벌레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했다.
다만, 사용후 증상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다.

특히 이 약은 액제, 겔제, 크림제 타입으로 상처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이므로, 먹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사용후에는 의약품의 변질·변패를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능하면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마개를 꼭 닫아 보관한다.

일부 의약품에는 에탄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관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벌레에 물려 상처에 열이나고 가려울 때는 긁거나 침을 바르게 되면 상처주위가 이차적인 감염에 의해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충망을 이용하거나 긴팔, 긴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해 노출된 피부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출시 피부나 옷에 기피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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