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지난해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이 대주주 지분율을 크게 확대하며 경영권 안정화에 나섰고, 유유ㆍ일양약품ㆍ보령제약 등은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팜스투데이(www.pharmstoday.com)가 지난해(2007.1.2~12.28) 35개 코스피 제약사들의 대주주지분율가 외국인 지분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주주 지분율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제약사는 환인제약으로 연초 보다 21.60%p 증가한 42.25%를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가 8.61%p 확대한 것을 비롯해 한올제약(5.65%p), 유유(4.64%p), 중외제약(4.54%p), 광동제약(3.03%p), 삼성제약(2.61%p), 유나이티드(2.24%p), 현대약품(2.11%p), 신풍제약(2.10%p), 일동제약(2.08%p) 등 16개사가 대주주지분율을 높였다.
이에 반해 동아제약이 연초에 비해 10.10%p 줄어든 것을 비롯해 수도약품이 7.80%p 줄어들었고, 동성제약은 7.33%p 감소했다. 또 녹십자(-5.40%p), 일양약품(-3.85%p), 한국슈넬제약(-3.70%p), 부광약품(-3.46%p), 영진약품(-1.29%p) 등 15개사의 대주주 지분율이 줄었다.
근화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LG생명과학 등 4개사는 대주주 지분율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외국인지분율에서는 유유가 지난해 말 20.96%로 연초에 비해 9.92%p가 늘었고, 일양약품도 8.47%p 증가했다. 보령제약(6.24%p), 부광약품(5.10%p), 신풍제약(4.00%p), 태평양제약(2.67%p), 동아제약(2.56%p), 녹십자(2.00%p) 등도 외국인의 지분이 확대됐다.
한미약품(-4.70%p), 일성신약(-3.24%p), 동화약품(-2.05%p), 일동제약(-1.75%p), 중외제약(-1.24%p), 종근당(-1.10%p) 등은 외국인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이 대주주지분율 보다 높은 코스피 제약사는 삼일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5개사였다.
한편 대주주지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녹십자로 69.80%였고, 이어 대웅제약(58.96%), 한독약품(56.68%), 일성신약(56.29%), 영진약품(56.05%), 태평양제약(54.67%), 근화제약(52.70%), 보령제약(50.07%) 등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제약사는 삼일제약(56.54%), 한독약품(53.01%), 환인제약(35.57%), 보령제약(34.96%), 한미약품(31.00%) 등이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