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캄보디아 캄퐁참주 바테이군 후송병원 건립 지원
KOICA, 캄보디아 캄퐁참주 바테이군 후송병원 건립 지원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6.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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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오지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보다 현대화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캄보디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와 함께 지난 10일 오후4시(현지시간) ‘바테이 병원 역량강화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절대빈곤층이 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캄보디아는 특히 모자보건 수준이 매우 취약한 국가이다. 2007년 기준 모성사망률(5.4명/1,000명), 영아사망률(69명/1,000명), 5세미만 사망률(89명/1,000명) 등 각종 모자보건 지표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바테이 병원 역량강화사업은 캄보디아 내 대표적인 의료사각지역을 대상으로 모자보건 분야의 보건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KOICA는 기존의 노후한 병원시설과 장비를 모자보건센터로 개보수하고 모자보건 교육에 필요한 의료진 파견 및 한국초청연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내 특화된 병원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프놈펜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 바테이 병원은 지역 내 거점병원인 동시에 후송병원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합의서 서명식에는 맘 분헹(Mam Bunheng) 보건부 장관, 장호진 주캄보디아대사, 신의철 KOICA 캄보디아사무소장, 보건부 공무원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호르 남홍(Hor Namhong) 외교부 장관이 직접 서명식에 배석하는 등 캄보디아 정부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협력단은 전했다.

맘 분헹 보건부 장관은 “KOICA의 무상원조가 캄보디아 보건 분야 여건을 개선하고 특히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훌륭한 모델사업이다”며 “향후에도 보건 분야 개발에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진 대사는 “캄보디아 보건 분야의 무상원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과 함께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강화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ICA는 캄보디아 무상원조 지원전략의 최우선과제로 보건 분야 지원을 선정하고 국립소아병원 건립사업(250만 달러), 캄퐁츠낭 주립병원 건립사업(100만 달러), 시엠립 주립병원 건립사업(330만 달러), 앙두엉 안과병원 건립사업(550만 달러)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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