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치아를 위한 지식
튼튼한 치아를 위한 지식
  • 윤수영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6.0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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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치아의 날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힌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고, 그 시작은 음식물 씹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치아의 중요한 임무는 삼키기 쉽도록 음식을 자르고 부수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여러 개의 치아를 잃게 되면 임플란트나 틀니치료를 받게 되는데,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나 틀니라 하더라도 건강한 치아와 같을 수는 없다.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 ‘남성’의 치아관리 및 구강건강 관리법

한국의 성인 남자의 40대 사망률이 미국, 프랑스, 일본의 두 배를 넘고 있다는 통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와 같은 원인은 구강 건강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중 장년기 직장인의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 중 술은 주성분인 알코올보다 ‘안주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식사를 할 때보다 치아에 음식물이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잇몸 질환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태가 생기기 쉽다.

술을 마실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담배’이기도 한데, 담배를 피우는 동안 입안에는 고온으로 침이 말라 건조해져 자정작용을 방해하므로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담배 성분 중 타르는 치아 면에 치태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

술에 취한 경우에는 그냥 잠자리에 들기가 쉽고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잘 때는 구 호흡을 하게 되므로 구강 내가 더욱 건조해져서 잇몸 질환을 유발시키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인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듯 구강 질환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원인들에 의한 자각 증상은 크게 몇 가지로 나타나게 되는데, 칫솔질 할 때 출혈이 있거나 잇몸이 붓고 들뜨는 증상,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자주 끼거나 단단한 음식물을 씹을 때 이가 시리고 아픈 경우는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로 알고 적당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주요하듯 일단 증상이 왔을 때 즉시 치과의사에게 보이고 최선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다.

◆ ‘여성’의 치아관리 및 구강건강 관리법

여성은 남성과는 다른 신체 조건으로 임신이라는 특이한 신체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전신적인 변화는 구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치과에 내원하는 임신부들의 한결같은 호소는 임신 이후 잇몸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임신 중 잇몸에 염증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 잇몸의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하여 치태나 치석이 잇몸에 끼면 쉽게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잇몸 염증의 근본적 원인은 임신이 아니고 칫솔질을 제대로 못 했을 때 생기는 치태나 치석이 원인이다.

잇몸질환이 생기기 좋은 조건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인데 이러한 여러 조건 등으로 칫솔질에 소홀하면 임신 중에 잇몸 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임신 중 잇몸 질환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이 충치인데, 충치의 근본 원인은 잇몸 질환이 생기는 이유와 같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입안이 청결치 못하다는 데 있다. 구강 청결에 소홀하지 않는 것이 임신 중 충치 발생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여성은 매월 ‘생리’라는 임신과는 다른 변화를 겪게 되는데, 학설에 따라서는 차이는 있지만 생리 중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한다.

이로써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으리라고 보는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구강 건강에 불리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여러 이유들로 여성은 구강 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과 습관

우선 치아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이라면 단연 자연식품이다. 곡식, 과일, 채소 등의 자연식품은 섬유질이 많아서 먹은 후에 치아를 청소하고 달라붙지 않아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칼로리적인 면으로만 따지지 말고 위장, 장, 치아기능 등 신체와 조화가 되는지도 고려를 해서 먹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너무 무른 음식과 당분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 청량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런 식품들은 먹기가 편하거나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쉽게 찾는 음식들이지만 치아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이를 대체하면서도 건강의 조화를 생각할 수 있는 자연식품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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