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제, 가격 보다 질
치아미백제, 가격 보다 질
  • 송연주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5.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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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과에서 치아미백 치료를 받고 있는 진영씨(32세, 여)는 치아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가 치아미백을 받기로 결정했다. 평소 친절한 상담과 정성스런 치료에 신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선택한 경우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병원의 상담을 믿기 때문에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병원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와 그에 따른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는 제품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 검증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환한 미소를 더욱 빛나게 하는 하얀이는 최근 골드 미즈라 할 수 있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선진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및 말레이시아 등에서 조차 일반화된 허가된 전문치아미백제품 사용이 유독 국내에서는 대접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과 이러한 소비자들을 모으는 치과병원에서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허가 제품이라고 해도 미백효과는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허가된 제품을 사용했는지 아닌지 쉽게 구분할 수가 없다.

하지만 무허가 치아미백제품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이런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정청 및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 무허가 제품, 시린 증상과 치아 손상 유발

치아미백제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이며 이것의 농도에 따라서 치과용과 일반용으로 구분한다. 치과에서는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약 15%정도 되는 전문가용 미백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일부 치과에서는 과산화수소에 연마제를 섞어 사용하거나 때로는 공업용 과산화수소를 사용함으로써 그 농도가 일정치 않아 이시림 현상 및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치아미백제는 PH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강한 산성의 과산화수소와 연마제만 섞어 시술할 경우, 치아에 고통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상도 줄 수 있다.

◆ 식약청 허가받은 치아미백제는 없나?

그렇다면 국내에서 허가된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국내에서 미백제로 허가된 제품은 삼일제약의 ‘줌투화이트겔’, 슈넬생명과학의 ‘비화이트’,  메디파트너의 ‘브라이트 스마일’ 등 3가지가 있다.

이중 치과계의 신뢰가 높은 제품은 삼일제약의 ZOOM2’이다.

줌투화이트겔은 미국치과의사협회 특허를 받은 ACP gel이 있어 이시림 증상을 완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이거나 허가 되었다 해도 미백제가 아닌 연마제로 허가된 제품이거나 해외에서만 허가되어 안전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말한다. 

◆ 안전한 제품 살리는 현명한 소비

정식으로 허가 받은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있다.

극심한 고통과 치아 손상이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이유에서만 제품을 선택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다면 한번쯤 확인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식으로 허가 받은 치아 미백 제품인가요?”라고 묻거나 정확한 상품명을 기억했다가 묻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현명한 소비자가 늘수록 안전한 제품이 대접받을 수 있으며 잘 몰라서 원하지 않는 불법제품으로 시술 받는 일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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