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병원체 폐렴 입원환자 연간 22만명
정체불명 병원체 폐렴 입원환자 연간 22만명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2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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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7일 발표한 2011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무려 22만7559명에 달했다.

이는 5년전인 2005년에 비해 81.75% 증가한 것이다.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의 증가는 최근 정체불명의 미확인 바이러스로 사망사건이 잇따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는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치료에도 사망률이 12~14%에 이르는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으로 감염성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며 "감염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더불어 불안과 걱정이 많아진 것도 입원환자 증가의 한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폐렴의 위험인자로 65세 이상 고령을 들 수 있다"며 "만성폐쇄성폐질환등 만성폐질환과 만성심부전, 뇌혈관질환, 만성신질환, 악성 종양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도 폐렴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폐렴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예후가 불량하다.

<입원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 (단위 : 명)

질병명

2001년

2005년

2010년

지수

(’01=

 

진료

순위

진료

순위

진료

순위

100)

 

인원

인원

인원

 

1

출산장소에따른출생아

-

-

-

-

348,986

1

-

2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92,111

5

125,202

5

227,559

2

247

3

단일 자연 분만

250,953

1

195,420

2

226,832

3

90

4

노년 백내장

91,862

6

146,169

3

221,371

4

241

5

치질

150,618

3

209,517

1

210,002

5

139

6

기타 추간판 장애

62,016

8

83,786

8

163,379

6

263

7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대장염

88,474

7

101,536

6

162,996

7

184

8

제왕절개에 의한 단일 분만

175,422

2

134,405

4

144,962

8

83

9

급성 충수염

96,515

4

99,601

7

95,514

9

99

10

허리뼈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21,629

32

37,028

18

94,943

10

439

11

뇌경색증

55,606

9

75,797

9

87,703

11

158

12

무릎관절증

11,307

81

26,012

37

79,654

12

704

13

협심증

31,152

17

57,540

10

77,597

13

249

14

급성 기관지염

21,004

34

27,628

33

73,600

14

350

15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16,462

52

30,456

30

73,404

15

446

16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36,650

12

51,949

11

68,896

16

188

17

기타 척추병증

13,532

65

32,401

27

68,818

17

509

18

발목을 포함한 아래다리의 골절

34,997

13

46,884

13

63,245

18

181

19

갈비뼈, 복장뼈 및 등뼈의 골절

23,947

27

37,255

17

63,205

19

264

20

급성편도염

28,209

22

32,403

26

57,134

20

203

폐렴환자에 이어 노년백내장(22만1371명) > 치질(21만2명) 순으로 입원환자가 많았다. 참고로 분만은 2006년1월부터 산모와 질병이 없는 신생아 진료비를 분리청구해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지난 2001년 대비 다빈도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무릎관절증’(81위⇒12위), ‘기타 척추증병’(65위⇒17위)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늘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외래질환은 호흡기질환인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과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2001년 대비 외래 다빈도질환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67위⇒18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8위⇒3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비염’(12위⇒5위) 등이었다.

<외래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 (단위 : 천명) 

질병명

2001년

2005년

2010년

지수
(’01=100)

진료
인원

순위

진료
인원

순위

진료
인원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급성 기관지염

급성 편도염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 질환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위염 및 십이지장염

급성 인두염

치아우식증

급성 코인두염[감기]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의 질환

결막염

급성 굴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배통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위-식도 역류질환

굴절 및 조절의 장애

백선증

7,498

7,058

4,542

6,846

2,705

3,444

5,593

5,471

6,081

2,176

4,683

3,023

2,204

2,740

2,098

2,588

1,844

491

1,510

1,426

1

2

8

3

12

9

5

6

4

15

7

10

14

11

16

13

17

67

22

25

8,426

8,977

5,120

5,651

3,845

4,225

4,904

5,349

4,572

3,423

4,872

3,594

3,767

3,376

2,884

3,253

2,067

1,183

2,199

2,183

2

1

5

3

10

9

6

4

8

13

7

12

11

14

16

15

20

38

18

19

12,523

8,644

7,934

6,934

5,465

5,397

5,347

5,325

4,947

4,835

4,759

4,667

4,311

4,118

4,100

3,594

2,901

2,855

2,506

2,46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167

122

175

101

202

157

96

97

81

222

102

154

196

150

195

139

157

581

166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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