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대구시민연대’ 출범
‘가정상비약 대구시민연대’ 출범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2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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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 시민운동이 대구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설립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대구시민연대’(이하 가정상비약 대구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남동환 큐즈과학코리아 대표)는 오는 28일(토) 오후 3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민과 유관인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사법 개정을 통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촉구하는 거리서명 활동도 계획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동환 가정상비약 대구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와 김관운(좋은학교만들기 대구대표), 김정수(자유교육연합 사무총장), 남영주(대구일반계고 1기 학부모상임대표), 서혜영(대구일반계고 5기 학부모상임대표), 안준근(대구교육포럼 대표), 유미란(강북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이영남(자녀교육 학부모연대 사무처장), 이윤구(자유교원조합 대경대표), 전순남(까페음악사랑 동호회 대표) 공동대표가 참가한다.

또한 서울 소재 100여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의 조중근 상임공동대표와 박양동 공동대표(건강복지공동회의 상임공동대표), 신종익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처장이 등이 참석한다. 

조중근 가정상비약 시민연대(서울 소재) 상임공동대표는 "이제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는 거스릴 수 없는 대세"라며 "이제 남은 것은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27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법 내에서 구매수요가 높은 가정상비약의 휴일, 심야시간대 구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이달 16일, 가정상비약 시민연대(서울소재)가 지난 1월 27일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고충민원 신청’건에 대해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조속한 마련과 제도개선 추진을 복지부 장관에게 주문하고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국민권익위원회에 통보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정상비약 대구시민연대는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심야에 대구 시민의 불편이 철저히 무시당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25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구시에 심야응급약국은 2개(약1200여개 대구 약국의 0.2%)만이 운영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또 대구 시민이 겪고 있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미 제안된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드링크류 등 가정상비약에 대한 약국 외 판매 허용 △의약품 분류체계를 현행 2분류체계(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에서 3분류체계(전문의약품, 약국약, 자유판매약)로 변경 △새로운 3분류 체계에 의한 의약품 분류 및 제반사항 협의를 위한 (가칭)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등이 즉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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