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도 3월 결산에서 12월 결산으로 변경한다.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성구)은 27일 오전 7층 대강당에서 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정관일부 변경 승인(12월 결산법인 전환),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 1주당 액면가 대비 100%에 달하는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지난해 부광약품은 전년(2009년) 대비 5.7% 성장한 18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279억원)대비 1.9% 줄어든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382억원) 대비 3.5% 늘어난 382억원이다.
이성구 부광약품 사장은 "힘든 외부환경에도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21.7%를 달성하는 등 업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중앙연구소의 건립으로 본사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R&D 분야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날 신약 클레부딘은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신물질과 대상 포진치료제 신물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에서 라이센싱한 ‘레모둘린주사’는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발매됐으며, 희귀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염 치료제인 ‘아디포플러스’는 자가, 동종이식용 세포치료제로 임상이 진행중이다.
한편, 국제약품공업도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12월 결산 전환을 승인하고 나종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