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리베이트 약가인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종근당에 대해 "리베이트는 종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리베이트 조사결과가 새로운 약가인하 리스크로 불거질 수 있는 상황에서 종근당의 조사 결과가 약가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은 제거됐다"며 종목내 탑픽으로 지정하면서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는 최근 주력제품 중 하나가 리베이트에 연루돼 약가가 인하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1분기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여준 종근당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향상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신제품 출시효과에 아타칸(4월), 아프로벨(6월), 디오반(11월) 등 대형 고혈압 치료제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품목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프리드, 씨프로바이 등 신제품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이 EDI 청구금액 기준으로 2007년 12위에서 지난해 유한양행을 제치고 7위까지 올라왔다"며 "원외처방 제조순위는 2006년 9위에서 지난해 6위로 꾸준히 상승하는 등 대형업체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