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바이넥스가 바이오의약품 해외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23일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와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의 공동 개발 및 해외판매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대웅제약은 의약품 상업화를 위한 연구활동과 해외 판매에 주력하며, 바이넥스는 공정개발 및 생산을 맡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은 지난해 세계 매출이 7조원에 이르는 대표적 바이오의약품으로 많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가 상업화를 노리는 대표적 약물이다.
대웅제약과 바이넥스는 향후 동물 실험 및 임상연구를 진행해 201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성장호르몬제인 케어트로핀은 대웅제약이 개발해 이미 국내 판매 중인 제품이며, 2012년 상반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사업화 계약은 단순한 제휴 차원을 넘어 대웅과 바이넥스 간에 연구개발부터 해외판매까지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