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정부 정책리스크 높다"
"제약업종, 정부 정책리스크 높다"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20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업종의 정부 정책리스크가 여전히 높아 실적 회복은 정부 규제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20일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억제와 조사로 제약 영업이 크게 위축되고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 결과 전문치료제의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약재비억제대책에 의해 이미 기등재의약품 재평가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약가인하가 진행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장기 지출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특허가 끝난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추가 약가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기조정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정부가 올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에서 거론된 중장기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제고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SK증권은 "연간 10~13% 증가하는 건강보험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6~7%의 보험료 추가인상이 불가피하고, 올해는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보험재정이 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도됐다"며 "건강보장 선진화위원회에서는 2018년 10조원 적자, 2020년에 17조원 적자, 또한 20년 후에는 50조원 적자를 전망했다"고 강조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향후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대책이 어떤 형태로, 또 언제 시행될지 불확실하지만 하반기 중에는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재정 수입확충방안이 마련되기 전에 지출절감대책이 먼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약제비 억제대책이 윤곽을 드러낼 시기는 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