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디지털오션 대표 횡령·배임 혐의로 피소
강문석 디지털오션 대표 횡령·배임 혐의로 피소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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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디지털오션 대표(전 동아제약 부사장)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다.

디지털오션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고소인 박우헌이 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에 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다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정식통보 및 출석요청 등을 받은 바 없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대표이사 등의 횡령 및 배임사실이 없고 고소인을 상대로 즉각적인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소 건으로 인해 디지털오션이 우리들제약을 인수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횡령배임건은 개인적인 문제로 우리들제약 인수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오션과 우리들제약의 대표이사가 동일인이더라도 어디까지나 디지털오션에 대한 횡령배임 여부에 관한 것"이라며 "법인이 서로 분리돼 있어 강 대표가 우리들제약 대표를 맡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문석 대표와 고소인 박우헌씨는 우리들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앞서 박우헌 외 1인은 지난 1월10일 180억원에 김수경 회장 등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1주(지분율 3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박우헌씨 측이 계약금 18억원을 제외한 잔금 162억원을 납입기한인 3월16일까지 입금하지 않아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경영에만 참여키로 했던 강문석 대표가 우리들제약 인수 전면에 나서면서 박우헌씨는 경영권 인수에서 제외됐고, 지난 3월17일 우리들제약 경영권 인수자는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박우헌씨에서 박선근 전 사장과 강문석 대표로 변경됐다.

디지털오션 측은 우리들제약의 매각대금 178억원 중 68억원만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 110억원은 기존 우리들제약의 부채를 떠안는 방식으로 인수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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