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은 황사가 두렵지 않다? … 단계별 황사대처법
똑똑한 사람은 황사가 두렵지 않다? … 단계별 황사대처법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11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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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황사 유행철을 맞아 어린이, 노약자, 만성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등 심폐질환자) 등 황사에 취약한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황사가 발생하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한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황사마스크는 2009년 3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하여 안면부누설율, 분진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등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된 마스크로 5월 현재 26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 

특히, 천식 환자는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고 되도록 코로 호흡하도록 하는 등 가급적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가습기나 빨래 건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되,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외출 후에는 귀가시에는 얼굴과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며 콘택트 렌즈 착용자는 안경을 착용한다.

황사발생 단계별 국민행동요령

구 분

(발표단계)

황사강도의 기준

국 민 행 동 요 령

약한

황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정도

예상될 때

1.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실외활동 자제 권고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 황사마스크 사용

- 천식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자 등은 기관지 확장제 휴대

2.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자제 권고

3. 일반인(중․고생 포함)의 과격한 실외운동 자제 권고

강한

황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800㎍/㎥정도

예상될 때

1.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실외활동 금지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 황사마스크* 사용

- 천식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자 등은 기관지 확장제 휴대

2.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권고

3. 일반인의 과격한 실외운동 금지 및 실외활동 자제 권고

4. 외출시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고, 개인 청결 유지

5. 야적 농산물과 사료 비닐 씌우기

6. 양계․축산 농가에서는 축사내 가축 보호조치

7. 전자정밀기계에 대한 황사입자 유입의 차폐 조치

매우

강한

황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이상

예상될 때

1.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외출금지

2.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휴교 등학생 보호조치 강구 권고

3. 일반인의 실외활동 금지 및 외출자제 권고

4. 실외 운동경기 중지 및 연기 권고

5.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 황사마스크, 긴소매 의복, 보호안경 착용

6. 양계·축산 농가에서는 축사내 가축 보호조치

7. 야적 농산물과 사료 비닐 씌우기

8. 전자정밀기계에 대한 황사입자 유입의 차폐 조치

황사관련 일반행동요령
< 일반 수칙 >
○ 창문을 닫고, 방을 걸레로 자주 닦아주며, 가습기나 빨래 등으로 습도를 50% 정도 유지함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하여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심
○ 황사농도에 따라 야외 활동 및 실외 활동을 제한함
○ 외출을 한 경우 옷을 잘 털고 집안에 들어오며, 반드시 얼굴과, 손,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함. 가급적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음
○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함
○ 외출 후 눈이 불편할 때는 인공누액 등을 점안하여 세척하되 손으로 비비지 않음
○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함

< 특별 수칙 : 천식 등 심폐질환자나 노약자 경우 >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함
○ 천식환자는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함
○ 코로 숨을 쉴 경우 먼지를 걸러주므로 입보다 코로 숨을 쉬도록 함
○ 감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함

황사발생 단계에 따른 주의사항

<황사 발생 전>

가정 및 식품취급 장소

- 황사발생 관련 일기예보를 청취하고 사전 준비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황사마스크, 긴소매의복, 위생용기 등을 준비

- 과실, 채소류 등 미포장 식품의 야적 자제

학교 등

교육기관

- 학생 비상연락망 점검 및 연락체계 유지

- 맞벌이부부 자녀에 대한 자율학습대책 등 수립

- 황사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 실시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

- 실외에 있는 가축 및 방목장의 가축 대피 준비

- 노지에 방치, 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에 비닐 씌우기

- 동력분무기 등 황사 세척용 장비 점검․정비

-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 및 환기창 점검

의료기관

- 황사 발생에 대비하여 창문, 환기구 등을 점검함

- 황사에 민감한 환자(심폐질환자, 알레르기 질환자 등)에 대해 주의 당부와 보호조치

<황사 발생 후>

가정 및 식품취급 장소

-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황사 농도에 따라 실외활동 제한

- 불가피한 외출시 천식환자 등은 기관지 확장제 휴대

-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천식 및 노약자의 경우,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

-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특히 양치질 등으로 입안 청결유지

-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섭취

- 식품제조․가공, 조리시 철저한 손씻기 및 기계․기구류 세척

학교 등

교육기관

- 황사 정도에 따라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또는 휴교 검토

- 수업단축으로 인해 아이들이 심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려하여 귀가시간 조정 검토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

- 방목장의 가축을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 방지

-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할 것

-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을 비닐, 천막 등으로 덮기

의료기관

- 황사가 오면 병의원은 창문과 환기구를 닫음

-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함

- 황사농도에 따라 내원 또는 입원환자에게 외출제한 또는 외출금지를 권고함

<황사 발생 후>

가정 및

식품취급 장소

- 실내공기 환기, 청소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 사용

학교 등

교육기관

- 학교 실․내외 청소, 감기․안질 등 환자는 쉬게 하거나 일찍 귀가조치

- 식당내 청결 유지 등 철저한 위생관리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

- 축사, 방목장 사료조 및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은 세척 및 소독

- 가축질병의 발생유무 관찰 및 병든 가축 발견시 신고

- 비닐하우스, 온실 등에 쌓인 황사 세척

의료기관

- 의료기관내 먼지 제거 등 청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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