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을 말하며, 그런 외상이 없어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나발 건강연구센타 헨리 M. 잭슨 재단 신시아 A. 리어드맨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일반정신의학도서관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군인들은 배치되기 전이나 혹은 전투에서 부상당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더욱 발전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에 배치되기에 앞서 남녀 군인 2만3000명의 정신건강 자료를 챙겨 조사했다.
이들은 배치되기 전 739명(3.3%)이 최소 한 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패닉증후군, 걱정이 태산같은 정신적인 장애를 겪은바 있으며 0.8%는 배치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배치 후 조사에서 약 8%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세를 보였다.
연구진은 배치되기 전 한 두 번 정신 장애를 겪은 사람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2.5배나 높았다고 말했다. 또 배치되기 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사람들은 거의 5배나 높았다.
부상이 심할 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더 많았으며 이전에 정신장애를 겪은 사람은 나중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강력하게 연관돼 있었다.
연구진은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부상 후 6개월이상 발전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군인들은 장기에 걸쳐 체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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