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Bristol-Myers Squibb)가 자사의 항응고제(혈전용해제) ‘쿠마딘(Coumadin)’에 대해 또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리콜은 쿠마딘의 약병에서 기준보다 높은 용량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흔히 와파린(warfarin)으로 알려져 있는 쿠마딘을 과량복용하면 출혈위험이 높아진다. 리콜 제품은 유효기간이 2012년 9월30일인 ‘쿠마딘5mg’이며 로트번호 9H49374A이다.
미 FDA(식품의약국)는 “BMS로부터 리콜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코마딘5mg을 사용하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는 등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BMS는 지난해 7월에도 쿠마딘을 리콜 조치한 바 있다.
당시 리콜 대상은 블리스터 팩(blister pack/알약 같은 것을 기포 같이 생긴 투명 플라스틱 칸 안에 개별 포장하는 것) 1mg이었으며, 제품 내 활성성분이 변질되었을 가능성 때문이었다.
경구용 항응고제의 일종인 쿠마딘은 판막수술 후나 혈전형성으로 인한 질환에 복용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